사람들과 대화하는 중에 입냄새가 날 때 참 난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날 때도 불편하고 상대방이 날 때도 쉽게 입 냄새 난다고 선뜻 말해주기가 어려운데요. 구취는 혼자 스스로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확인하는 방법은 입냄새 자가진단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는데요. 본인에게 입 냄새가 나는지 알고 싶은 분들은 한번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입냄새 원인과 제거방법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냄새 자가진단 원인 제거방법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
입냄새 설문리스트를 통해서 현재 본인의 입 냄새 여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항목은 17가지이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사항을 체크해서 몇 개가 나오는지 알아보면 됩니다.
1. 입냄새 설문리스트로 자가진단 하기
-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을 평소에 자주 먹는다.
- 양치를 해도 입안이 개운하지 않고 텁텁하다.
- 술과 담배를 자주 한다.
- 양치질할 때 헛구역질이 자주 난다.
- 입안이 자주 마른다.
- 식사를 불규칙적으로 한다.
- 일상적으로 혀에 백태가 자주 생긴다.
-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약한 성격이다.
- 위장에서 신물이 자주 넘어온다.
- 평소에 코가 자주 나오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일이 많다.
- 눈이 충혈되고 건조한 증상이 자주 생긴다.
- 입병이 자주 생긴다.
- 무리하게 체중감량(다이어트)을 시도한 적이 있다.
- 평소에 변비와 설사를 반복한다.
- 속이 자주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
- 스스로 입 냄새를 자각한 경우가 있다.
- 사람들이 나랑 대화할 때 가끔 코를 막거나 얼굴을 다른 곳으로 돌릴 때가 있다.
입냄새 리스트 항목 선택 결과
3개 이하 : 비교적 무난한 단계입니다.
4-6개 : 입 냄새에 주의해야 할 단계로 관리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7-11개 이상 : 입 냄새가 상대방에게 날 수 있는 단계로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는 단계입니다.
12개 이상 : 입 냄새로 인해 사회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심각단계입니다. 병원에 방문해서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설문조사 리스트로 알아본 입 냄새 확인 방법이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 본인이 확실하게 알 수는 없는데요. 냄새를 직접 맡아서 자가진단 하는 방법을 아래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입냄새를 맡아보는 자가진단 방법
1. 아침에 자고 나서 바로 종이컵에 숨을 불어넣고 냄새를 맡아본다.
2. 손등에 침을 바르고 2-3초 후에 냄새를 맡아본다.
3. 공복일 때 면봉을 이용해서 혀를 살짝 닦아 냄새를 맡아본다.
4. 치실을 사용해서 치아 사이에 넣어 닦아낸 뒤 냄새를 확인한다.
5.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입 냄새가 나는지 물어본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입 냄새 여부를 알 수 있는데요. 스스로 알아볼 수도 있다면 좋은데 잘 모르겠는 경우는 다른 사람에게 나의 입냄새 여부를 물어보는것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일것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물어봐서 구취 여부를 확인해보는것도 좋겠습니다.
스스로 입 냄새가 난다면 그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입 냄새는 거의 구강에서 나는 확률이 70% 정도 된다고 하는데 양치만으로 입안 구석구석을 다 깨끗하게 청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경쓰이는 입냄새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냄새 원인
입냄새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구강관리가 잘 안되었을 때
혀, 잇몸질환, 치석, 충치, 목구멍, 편도결석 등의 질환으로 입 냄새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치료를 통해서 해결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3번 양치질을 해도 쉽게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데요. 양치는 입속 구석구석 안 보이는 곳까지 깨끗하게 닦기 힘들어서 구취를 유발하는 균들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 축농증, 비염, 후비루
코의 질환으로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코의 콧물이 목 뒤로 자주 넘어가거나 비염과 축농증 등이 구취를 유발하게 합니다.
축농증은 코 안쪽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서 농이 생기는 질환인데 특히 아이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증상입니다. 아이들의 입 냄새는 구강 질환과 축농증 질환이 많다고 하는데요.
말을 할 때 성대 진동으로 목과 코 뒷부분에 쌓인 콧물의 진동으로 그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비염이나 축농증은 코로 숨쉬기 힘들면 입이 건조해질 수 있고 구강에 안 좋은 세균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환경을 제거하고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 위장질환과 간질환
위장이 안 좋거나 평소 소화가 안되면 입안에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간질환이 있다면 입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며 위장질환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 신장질환
당뇨병이 있다면 과일냄새 같은 단 냄새가 나고 신장질환은 비린내가 난다고 합니다. 평소 당뇨가 있거나 갑상선, 신장 질환이 있다면 입속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음식물에 의한 구취
입 냄새를 유독 유발하는 음식을 섭취할 때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로 커피, 우유, 육류, 마늘, 양파, 지방이 많은 음식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평소에 입 냄새가 자주 나는 사람들은 위와 같은 음식을 섭취할때 유의해서 먹는 게 좋습니다.
- 다이어트, 단식
요새 단식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주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게 되는데 탄수화물 섭취가 적어지면 몸속에 케톤증이 나타나거나 체지방을 활용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구취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 약 복용이나 스트레스
평소에 약을 복용하는 분들 중에 약 복용 후 입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약으로 인한 구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약 성분 중에 입안을 마르게 하는 성분이 있다면 냄새를 유발할 수 있고, 약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냄새를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해도 입에서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구강이 건조해지면서 구취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 제거방법 치료법
▶ 입 냄새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치과에 방문하여 구강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입속 냄새는 구강질환 때문에 생기기 때문입니다.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잇몸질환이나 충치, 치주 질환, 백태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 구강질환을 치료해도 딱히 입 냄새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특정 질환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코나 목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이비인후과에 가보거나 내과에 들려서 알지 못한 질환 여부를 건강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 음식물을 잘 씹어서 섭취하고 음식 섭취 후 30분 안에 이를 닦아 양치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습니다. 이를 닦을 때 혀까지 잘 닦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해서 이 사이사이를 잘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파, 마늘, 양파, 계란, 육류 등을 섭취하고 나서는 양치질을 꼭 하고 혀 뒷부분까지 관리를 하는 게 좋습니다.
▶ 식후에는 따뜻한 녹차를 먹는 게 입 냄새 제거에 좋다고 합니다. 녹차는 항균 작용을 하고 세균 번식을 막아주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구취를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습니다.
▶ 입 냄새를 많이 유발하는 담배와 술, 커피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담배는 될 수 있는 대로 금연을 실천하는 게 좋고 과음은 삼갑니다.
커피의 떫은맛과 신맛 등이 입속 냄새를 유발하는데요. 약산성인 커피는 구취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상태를 만들어줍니다. 특히 커피에 첨가하는 프림과 우유, 설탕은 입 냄새를 더욱 유발시키기 때문에 냄새가 걱정인 분들은 자주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죽염으로 치아를 닦아주면 입냄새를 막아준다고 하는데요. 요즘 좋은 양치 죽염이 많은데 성분이 안전한 제품을 선택해서 양치를 해주면 입속 냄새 제거에 좋다고 합니다.
이상 입냄새 자가진단과 원인 치료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스스로 입냄새 여부를 알수 있는게 제일 편한데 그렇지 못할 경우엔 가족이나 지인에게 입속 냄새 여부를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입 냄새가 날 때 가글 제품을 이용하거나 사탕이나 껌을 자주 씹게 되는데요. 오히려 당분 때문에 치아가 더 안 좋아질 수 있고 구강이 건조해질 수 있다고 하니 원인을 알고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구강질환뿐만 아니라 혹시 모르는 질환 때문에 구취가 날 수 있으니 잘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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