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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드라이브스루 검사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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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고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회사 업무로 인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되어서 검사 통보를 받았는데요. 밤에 통보가 와서 다음날 아침 일찍 검사를 받으러 출발했습니다. 생생하게 전해준 내용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강서구 선별진료소가 어디인지 찾아보니 강서구 보건소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 2곳이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드라이브스루로 검사를 할 수 있어서 이대서울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강서구 보건소

평일 : 9시 ~ 21시 / 토: 9시~18시 / 일 : 9시~18시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

평일 : 9시 30분~12시 / 토, 일요일 : 운영하지 않음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 시행

선착순 접수 조기마감 확률 높음

 

 

 

 

미리 밀린다는 말을 듣고 아침 8시 20분까지 이대서울병원에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차들이 줄을 이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뉴스에서만 봤었는데 정말 장난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이 시간에 대기열이 20번째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아참! 검사받으러 갈 때는 꼭 혼자 가야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경우엔 보호자가 같이 가도 된다고 하는데 미리 병원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앞의 차들이 검사받고 나갈 때까지 서서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때 지루하기도 하고 초조한 마음이 들었다고 하네요. 동생 차 뒤에도 엄청 많이 차가 따라오더라고...

 

코로나 선별진료소 입구 문 여는 시간은 8시 30분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드디어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 입구까지 도착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회색 컨테이너에서 각각 단계별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안내서와 문진표, 동의서 등을 전해주면서 적어야 할 사항들을 기록해야 합니다. 선별진료시 진료비가 발생할 수 있는데 보건소는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운데 밖에서 계속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날 보건소에 가서 검사받은 사람들은 추운데 2시간이나 줄 서서 기다렸다고 하네요. 

 

코로나 검사비용

진찰료 + 감염예방 관리료 : 19,130 ~ 19,170원

 

검사비용은 코로나19 대응지침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전액 전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비와 감염예방 관리료는 납부해야 하고요.

 

본인이 검사를 원하는 경우엔 전액 본인부담으로 96,050원 ~ 174,400원 이 발생합니다.

 

검사 결과는 1~3일 후 문자로 알려주는데 확진될 경우엔 전화가 온다고 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엔 최대 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검사를 진행하기 전에 여러 가지 적어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임상조사지 부터 작성 시작!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고 증상 여부에 유/무 체크하면 됩니다. 확진자와 접촉이 있을 경우에 접촉 장소를 적고 해외에 방문했다면 기록해서 작성합니다.

 

 

 

 

개인 정보 이용 동의서도 작성합니다. 이름과 생년월일을 작성하고요. 이건 모두 <예>로 체크하면 됩니다. 환자와의 관계는 본인이 작성한 것이니까 본인이라고 적으면 됩니다. 날짜와 신청인 이름, 사인을 하면 되고요.

 

 

 

 

진료신청서 승차검사용(드라이브스루)도 작성하는데 환자 성명 / 주민등록번호 / 연락처 환자 보호자 / 주소 / 진료카드번호(없으면 안 적어도 됨) 작성 후 문자 통보된다는 동의에 동의함을 체크하면 됩니다.

 

날짜와 신청인 이름을 쓰고 사인하면 완성. 작성한 문서들을 담당자가 가져가고 검사하기 전에 확인을 합니다. 

 

코로나 감염 검사는 뉴스에서 봤던 것처럼 콧구멍에 면봉을 넣고 검사하고 입천장에도 검사를 합니다. 콧구멍에 검사를 할 땐 한쪽 코에다 깊숙이 면봉을 집어넣는데 기분이 별로였지만 생각보다는 할만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2곳의 검사를 진행하면 검사가 끝납니다. 검사할 때 검사 진행하는 분들은 매번 손 소독을 하면서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고생이 많으시다는.

 

 

 

 

검사가 끝나고 나면 검사비를 납부하고 주의사항 안내서를 주면 검사절차가 모두 끝. 비용은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라서 진료비 19,130원 을 내면 드라이브스루 검사가 완료됩니다. 검사 후에 차를 끌고 다시 바로 집으로 가야 하는데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라서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도 자가격리 2주가 들어가게 됩니다.

 

 

 

 

검사 결과는 당일 오후 문자로 왔습니다. 이대서울병원에서는 생각보다 빨리 검사결과를 알 수 있었고 다행히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서 한숨 놓였는데요. 음성으로 나와도 자가격리 2주 들어가야 해서 불편한 감은 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집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양성이 아니라서 가족들 모두 한시름 놓았는데 저번 달부터 동생과 만나지 않아서 다른 가족들은 다행히 안심이었습니다.  동생은 음성이 나왔어도 혹시 모르기 때문에 몇 주간 주의 깊게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 이렇게 검사하는 인원이 엄청나고 자가격리 들어간 사람들도 많아서 정말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닌 것 같습니다. 올겨울 무사히 넘어가야 할 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누가 걸렸는지 모르기 때문에 마스크만이 백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날도 추운데 일선 의료진 분들 모두 수고가 많으십니다.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안심하고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코로나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정말 피 말리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확진자 분들은 하루속히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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