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그램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대상 줄거리 결말 스포있음

반응형

 

영화 기생충 보신 분들도 많고 안 보신 분들도 있으시죠. 저도 영화관에 가서 봤는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봉준호 감독이 우리나라 최초로 아카데미 대상을 받아서 너무 자랑스러운 마음이 드는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기생충 영화의 상영시간은 131분 으로 배우는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정지소, 정현준, 특별출연 박서준 등이 출연했습니다. 다소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보기에 불편한(?) 애정신이 포함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내포하는 의미가 많고 상징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영화를 보고 나서도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는 영화 중의 하나입니다. 미국 아카데미 대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 작품 영화 기생충 줄거리 결말은 자세하게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 기생충 줄거리 결말 자세하게

봉준호 감독 작품 

 

우선 영화 기생충 줄거리 결말에서 주요 등장인물이 누가누구인지 먼저 알고 읽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정리해봤습니다.

 

기택 집안 사람들 

기택(아빠): 송강호 / 충숙(엄마) : 장혜진 / 기우(아들) : 최우식 / 기정(딸, 제시카) : 박소담 

 

CEO 박사장 집안사람들 

박사장 동익(아빠) : 이선균 / 연교(엄마) : 조여정 / 다혜(딸) : 정지소 / 다송(아들) : 정현준 

 

박사장 가정부와 남편 

문광(가정부) : 이정은 / 근세(문광의 남편) :  박명훈

 

기우 친구 민혁 : 박서준

 

 


사업에 여러 번 실패를 한 기택(송강호), 해머 던지기 선수였던 엄마 충숙(장혜진), 명문대를 가고자 4수를 하고 있는 아들 기우(최우식), 미대 지망생 딸 기정(박소담)  4 가족은 현재 모두 백수로 반지하에 살고 있다. 그들의 생활은 와이파이 조차 윗집이나 근처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을 찾아서 쓰고 있고 집안에는 바퀴벌레와 꼽등이가 득실대고 있다. 형편이 매우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아들은 어렵사리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여 피자박스를 접으면서 근근이 생활을 영위해간다.

 

 

어느 날 기우의 친구인 민혁(박서준)이 놀러 오게 된다. 민혁이는 현재 명문대에 재학 중이고 부잣집에서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민혁이는 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내가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기우가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러 왔다. 자신이 맡고 있는 다혜를 다른 사람이 과외를 하면 분명 늑대처럼 유혹할 거라고 하면서 수능을 여러 번 본 네가 훨씬 수학은 잘 가르칠 거라고 설득한다.

 

기우는 대학도 안다니는데 어떻게 하겠냐고 하니까 과외하고 있는 집의 사모님은 조금 심플해서 자신이 소개하면 믿고 할 거라고 서류만 잘 준비해서 가면 될 거라고 안심시킨다. 그리고 민혁은 기우네 식구에게 수석을 선물하는데 할아버지가 드리는 선물이라고 집안에 재물운과 합격운을 가져다주는 선물이라고 전한다. 기우는 민혁의 설득에 제안을 수락하고 서류를 가짜로 만들기 시작한다.

 

미대 지망생인 기정이 포토샵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으로 재학하고 있다는 위조 증명서를 만들고 그 서류를 들고서 민혁이 과외했던 박사장 집으로 향하게 된다.

 

그 집을 들어서자 가정부 문광(이정은)이 먼저 문을 열어주면서 인사를 하게 된다. 집이 아주 멋진 대 저택으로 건축가 남궁현자 선생님이 건축한 집이라고 넌지시 문광이 말해준다. 

 

집으로 들어서자 박사장의 아내 연교(조여정)이 기우를 맞이하고 기우는 서류를 건네지만 서류보다는 수업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기우는 연교의 딸 다혜에게 수업을 시작하고 그것을 연교는 참관하게 된다. 수업을 하다가 기우는 문제를 잘 못 풀고 있는 다혜의 손목을 갑자기 잡는다. 그러면서 "문제를 잘 푸는 것보다 치고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신전은 기세야"라고 언변을 늘어놓으며 연교의 마음에 들기 시작한다. 연교는 기우를 정식 채용하고 과외비도 선불로 주게 된다.

 

기우는 쇼파에 앉아 있는데 집안에 다혜 동생 다송(정현준)이 인디언 놀이를 좋아하면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연교는 기우에게 다송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아들이 천재 같다고 이야기한다. 이때 기우는 머리를 번뜩이며 연교에게 일리노이 주립대를 졸업한 미술 선생님이 한분 있는데 이름이 제시카라고 하면서 입시에 능통한 선생님이라고 소문이 난 분이라고 넌지시 말을 한다. 이게 연교는 솔깃하여 한번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자 기우는 동생 기정을 제시카로 둔갑시켜 박사장 집에 입성시키고자 시도한다.

 

 

 

이때 대문 앞에서 박사장 집에 들어가기 전 미리 서로 맞춘 것들을 상기시키며 이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노래인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이 노래를 부르며 초인종을 누르기 시작한다.(이 노래는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한 것!)

 

다혜는 기정(제시카)이 기우와 사이가 좋은 것을 보고 질투를 하고 넌지시 기우에게 제시카가 좋냐고 물어본다. 기우는 아니라고 말하다가 둘이 서로 뽀뽀를 하게 된다. (박서준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순간)

 

연교가 기정(제시카)을 보고 기우와 마찬가지로 수업 참관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기정(제시카)은 자신의 수업을 참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아들과 수업을 둘이서만 시작한다. 수업이 끝나고 기정(제시카)의 얼굴 표정은 심각해져 있고 산만했던 아들 다송은 제시카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 들어간다.

 

 

제시카는 연교에게 다송이 초등학교 1학년 때 무슨 문제가 있지 않았냐고 묻기 시작하고 연교는 그 말에 깜짝 놀라게 된다. 다송이 그린 그림에서 검은색의 표식이 보인다고 하면서 미술치료가 시급하다고 전하고 이것을 계기로 연교에게 신뢰를 쌓아 미술심리치료 과외선생으로 채용이 된다. 

 

이때 박사장과 그의 운전기사가 집으로 들어오고 늦었으니 제시카를 집까지 데려다주라고 운전기사에게 말하고 기정(제시카)은 차를 타고 집으로 가게 된다. 운전기사가 비도 올 것 같고 늦었으니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하자 제시카는 그냥 전철역 근처까지만 테워다 달라고 한다. 계속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니까 제시카는 다른 말로 돌려버리고 집 근처로 향하는데 이때 제시카는 또 다른 생각이 번쩍 스치기 시작한다. 제시카는 자신의 팬티를 벗어서 조수석 시트 밑으로 숨겨놓게 된다. 

 

시간이 며칠 지나고 박사장은 차를 타고 가는데 차에서 여자 팬티를 발견하게 되고 몹시 불쾌하게 생각을 하게 된다. 운전기사의 부적절한 행태가 몹씨 못마땅해진 박사장은 아내에게 말하면서 아무래도 해고해야겠다고 말하자 그런 일로 해고하면 우리가 수준이 낮아 보이니 적당히 다른 이유를 대고 해고를 하라고 조언한다. 

 

과외를 마치고 나오는 기정(제시카)은 마침 그 말을 듣게 되고 연교가 배웅을 하면서 운전기사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때 제시카는 큰아버지 운전기사를 맡았던 분이 있다고 넌지시 말을 하자 소개해달라고 말을 한다. 제시카가 생각한 사람은 바로 아버지 기택이었다.

 

기택은 아들 기우와 함께 벤츠 자동차 매장으로 가서 속달하여 배우고 박사장의 회사로 찾아가서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박사장을 태우고 운전을 하는데 코너링도 부드럽게 하고 커피잔의 커피가 흘러내리지 않게 운전도 안전하게 하는 모습이 매우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그동안 대리운전을 하면서 갈고닦은 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 마침내 운전기사로 취업하게 된다. 

 

 

 

기우는 더욱 욕심을 내서 집안 식구들을 모두 이 집에 입성시키고자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집 가정부 문광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복숭아 가루를 문광이 지나가는 옆으로 흘려 놓자 문광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문광이 병원으로 가고 이 모습을 숨어서 기우는 사진을 찍어 연교에게 넌지시 보이며 문광이 결핵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해고를 하게 만든다. 마침내 가정부 문광은 해고가 되고 문광은 박사장의 집을 바라보면서 못내 큰 한숨을 쉬게 된다.

 

박사장을 모시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기택은 사적인 영역까지 박사장에게 질문을 하게 되는데 그 때문에 박사장은 기분이 불쾌해진다. 갑자기 가정부가 그만두는 바람에 음식을 먹기 힘들어졌다는 말을 듣고 가정부 전문 인력을 알아주는 곳이라고 명함을 기택에게 건네주고 마침내 엄마 충숙까지 박 사장 집으로 입성에 성공하게 된다.

 

수석을 보면서 기우는 모두 수석이 집으로 들어온 뒤로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수석을 항상 잘 닦아주면서 좋아한다. 기택의 가족은 모두 한가족이 아닌 것처럼 박사장 집에서 서로서로 조심하게 되면서 그 집에서 일을 하게 된다.

 

박사장 집의 다송이 기택과 충숙에게 냄새를 맡으면서 "둘이 똑같은 냄새가 나는데 제시카 선생님 냄새와도 똑같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 기택네 가족은 비누도 각자 다른 걸로 쓰고 빨래도 따로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대책을 세우지만 제시카 기정은 반지하 냄새가 제일 큰 원인이라고 말한다. 

 

 

 

어느 날 박사장 가족이 다송의 생일 때문에 캠핑을 떠나 집을 비우게 되자 이 집은 기택 가족들의 천국이 되기 시작한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거실에서 양주도 마시고 정원을 한가하게 바라보며 가족끼리 제집처럼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린다. 인터폰을 본 충숙은 문광의 얼굴을 보고 놀라 문을 열어주지 않았는데 계속 초인종을 누르면서 급하게 나오느라 놔두고 온 물건이 있다고 하면서 문광은 계속 부탁을 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충숙은 문을 열어주는데 문광은 들어오자마자 지하실로 향한다.

 

지하실로 향한 문광은 벽장을 열고 뒤편 지하공간으로 들어가 계단으로 내려가게 된다. 뒤따르던 충숙은 이곳을 보고 매우 놀라게 되는데 누구도 알지 못하는 비밀공간이 있었다.  그곳에는 어떤 남자가 한 명 있었다. 알고 보니 이곳 가정부였던 문광의 남편이었다. 남편은 빚쟁이에 쫓겨 생활했는데 문광이 몰래 남편을 이곳에 숨겨 지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집을 처음 만든 건축가가 방공호 개념으로 만들어 놓은 공간이며 지금 박사장에게는 미처 말을 하지 못하고 떠난 공간이었다. 처음부터 문광은 이 집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이 방공호에 대해 혼자서만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다송이 초등학교 때 겪었던 트라우마 귀신을 봤다는 것도 바로 문광의 남편이 몰래 새벽에 올라온 것을 본 것이었다. 문광은 충숙에게 남편을 좀 잘 챙겨달라고 애걸했는데 충숙은 신고를 하겠다고 말을 한다. 이때 충숙의 가족들(기택, 기우, 기정)이 이 광경을 몰래 보다가 넘어졌는데 이때 아버지!라는 단어를 말하면서 이들이 모두 가족이라는 사실을 문광에게 발각된다. 이때부터 전세가 역전되어 문광은 충숙에게 협박을 하게 되고 기택의 가족과 문광의 가족이 서로서로 대치하게 된다. 

 

거실로 올라온 두 가족은 기택네 식구들을 무릎 꿇리며 손을 들고 벌서게 만들고 문광 부부는 이 집에서 히히덕 거리면서 기택네 가족에게 협박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문광 부부가 예전 이 집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잠시 빈틈이 벌어지자 이때를 놓치지 않고 문광 부부를 기택 가족들이 공격하며 영상을 찍은 휴대폰을 뺏으려 사투를 벌이게 된다. 결국엔 문광 부부를 제압에 성공한 기택 가족. 이때 충숙은 연교의 전화를 받고 짜파구리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아 재빨리 집안을 치우고 각자 숨기에 바쁘게 된다. (영화에서 짜파구리가 나오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문광 부부는 포박하여 다시 방공호에 가두고 기우는 다혜 침대 밑에 기정은 거실 테이블에 숨게 된다. 잠시 알러지로 기절했던 문광이 방공호에서 걸어 올라와 거실로 올라오려고 하자 충숙은 뒷발로 밀어버리고 문광은 굴러 떨어져 뇌진탕에 걸려 정신을 잃게 된다. 그 광경을 본 기택은 너무 놀라 숨을 쉬는지 확인한 뒤 진열장 안에서 문을 열 수 있는 손잡이를 빼고 방공호 문을 닫아 버린다. 기택은 근세가 박사장이 자신을 먹여주고 재워주는 존재로 존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못내 놀라게 된다. 그리고 계단 스위치를 박사장이 오는 소리가 나면 근세가 그동안 계속 눌러주고 있었고 모스 부호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기택은 문광의 남편 근세도 입을 막고 포박한다.

 

 

 

집으로 도착한 박사장 가족들. 짜파구리가 먹고 싶다는 다송이 먹질 않자 남편에게도 권하지만 먹지 않고 연교가 그냥 먹게 된다. 딸은 자신에게 권하지 않은 것이 못내 못마땅하다.(여기에서 보면 딸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짜파구리를 먹으면서 생일에 귀신을 본 이후로 다송은 생일날 집에서 보내는 것을 싫어한다고 충숙에게 이야기한다. 

 

여차 저차 해서 탈출하려는 기택과 기우, 기정은 거실을 지나 나가려고 했지만 다시 들킬 위협에 처하자 거실 테이블로 숨어버린다. 

 

 

소파에 누운 박사장은 연교에게 기택이 평소에는 선을 넘을 듯하면서 안 넘는 말을 한다고 말하고 "오래된 무말랭이 같은 행주 삶을 때 나는 냄새"가 나며 그 냄새는 마치 지하철 타면 나는 냄새라고 말한다. 이 장면에서 연교와 박사장의 사랑 신~이 나온다. 

 

여차 저차 해서 탈출에 성공한 기택네 가족은 집으로 가게 된다. 계속 폭우가 내리는 장면이 나오고 집으로 가까이 다가가자 큰일이 벌어진 것 감지한다. 바로 반지하 집이 침수가 된 것. 급하게 집으로 들어가 각자 필요한 것들을 챙겨 나오게 된다. 기택은 아내의 메달을, 기정은 담배와 비상금, 기우는 수석을 챙겨서 나온다. 

 

수재민 대피소에 가게 된 가족들. 여기서 기우는 아버지에게 계획이 있냐고 물어보고 아버지는 무계획이 가장 좋은 계획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 영화에서 유명한 대사 중의 하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모두 걱정이 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편 뇌진탕으로 쓰러졌던 문광은 깨어나서 남편을 풀어주러 일어나서 가는 도중 구토를 하면서 쓰러져 죽는다. 이 광경을 본 남편 근세는 오열하며 힘들어하는데 머리를 치면서 모스부호로 구해달라고 신호를 해도 누구도 알지 못한다.

 

 

 

다음날 박사장 집의 아들 다송의 생일 파티가 열리게 되고 연교는 기정 (제시카)를 초대한다. 박사장은 기택에게 인디언 분장을 하고 숨어있으라고 지시하고 여차저차 해서 기택네 가족은 모두 파티 장소로 모이게 된다.

 

기우는 수석을 챙긴 가방을 들고 박사장 집으로 왔는데 수석을 꺼내 들고 방공호로 내려가 보는 도중 돌을 떨어트리게 된다. 기우는 문광의 모습을 보고 살펴보는 도중 남편 근세가 기우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빠져나온 기우는 도망가는데 뒤쫓아가는 근세가 떨어진 수석을 들고 기우의 머리를 내리친다. 그대로 기우는 기절을 하게 된다. 근세는 수석으로 계속 기우의 머리를 때린다. 

 

근세는 부엌에서 칼을 챙겨 밖으로 나와 정원 파티 장소에 나오게 된다. 제시카 기정의 얼굴을 보고 바로 가서 칼로 찌르게 된다. 갑자기 난리가 난 생일파티장! 다송은 이 모습을 보고 기절을 한다.

 

근세는 충숙을 보자 충숙을 또 죽이려 한다. 기우는 박사장 딸 다혜에 의해 업혀 나가고 피를 흘리며 제시카 기정은 쓰러져 있다. 이 모습을 본 기택은 몹시 놀라고 정신을 차리기 힘들다. 충숙과 근세가 서로 대치중에 쇠꼬챙이에 찔려 근세가 쓰러진다.

 

기택에게 박사장은 아들이 쓰러지자 자동차 키를 달라고 하고 기택은 키를 던져준다.  하필 key가 근세가 쓰러진 몸에 깔려서 key를 가지러 박사장은 근세 곁으로 간다. 자동차키를 근세의 몸에서 빼려는 순간 박사장은 근세 몸에서 나는 냄새에 얼굴을 찌푸리게 된다. 이 모습을 본 기택은 칼을 들고 박사장을 찔러 죽인다. 그리고 기택은 사라진다.

 

 

 

사건이 지나고 한 달 뒤에 기우는 병원에서 깨어나게 된다. 하지만 후유증이 생겨서 무슨 일이든지 실실거리며 웃기만 한다. 두 모자 기우와 충숙은 사기와 살해로 재판을 받게 되지만 살해 혐의는 정당방위로 인정되어 집행유예로 풀려난다. 기정 (제시카)는 결국 죽음에 이르러 납골당에 안치되었고 기택은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다.

 

한참 오랜 시간이 지나고 형사들도 허술해진 틈을 타서 아들 기우는 박사장 집이 잘 보이는 산을 찾아서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곳은 현재 독일 사람들이 이사 와서 살고 있는데 갑자기 조명이 깜박이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조명을 관찰하며 모스부호를 해독해보는 기우. 아버지는 지금 방공호에 숨어들어 살고 있었다. 예전에 가정부 남편 근세가 살고 있었던 삶을 그대로 영위하고 있는 아버지. 

 

아버지의 모스부호의 편지에 기우는 답장을 적는다. 내레이션으로 장면이 나오는데 이제 돈을 아주 많이 벌 계획을 세우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후에 장면이 바뀌어 성공한 모습이 나오면서 집을 사고 아버지 기택은 계단을 올라와 기우에게 다가온다.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은 얼싸안는다. 그 후 다시 장면이 바뀌게 된다.

 

바뀐 화면은 여전히 어렵게 살고 있는 기우와 충숙의 모습이 나온다. 처음 영화가 시작된 장면 그대로 반지하 장면이 나오면서 "그날이 올 때까지 건강하세요. 그럼 이만..."이라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이상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을 알아봤습니다. 영화를 보면 중간중간 상징을 내포하는 것들이 의미가 있고 하나하나 허투로 넘겨 버리지 못하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렵고 어떻게 보면 흐르는듯이 봐도 즐거운 영화인데요. 현실의 빈부격차에 대한 내용을 두 가족, 아니 가정부 가족까지 3가족을 보면서 해학적으로 그려낸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자 보는 관점은 또 다른거니까 즐겁게 영화 보시고 감상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