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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그램

2020년 단풍시기 전국지도로 한눈에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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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이제 단풍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왔던 한해라서 2020년 단풍시기가 언제쯤 곱게 물들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멀리 가지는 못해도 가까운 곳으로 마스크 쓰고 단풍 한번 보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요. 전국 단풍 예상시기와 아주 곱게 물들어가는 시기는 언제쯤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단풍시기 

 

웨더아이

올해 단풍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느리게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첫단풍의 기준은 산 전체로 봐서 정상부터 20% 정도 단풍이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단풍은 9월 27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강원도 지역은 단풍이 시작되고 중부는 10월 14~17일, 남부지방은 10월 13~21일, 호남과 제주는 10월 15~19일 정도에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20년 단풍이 시작되는 시기는 위의 사진을 보면 그림으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강원 

설악산 9월 27일

오대산 10월 1일

 

중부 

속리산 10월 16일

계룡산 10월 17일

 

남부

가야산 10월 16일

지리산 10월 13일

 

호남 / 제주

내장산 10월 19일

한라산 10월 15일

 

 

 

 


 

웨더아이

2020년 단풍절정시기는 평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단풍의 절정기준은 산 전체로 봐서 약 80% 정도 단풍이 물들었을 때를 말합니다. 단풍절정시기는 첫 단풍이 시작된 후 약 2주 지나면 온 산을 곱게 물들입니다. 위의 지도를 보면 단풍이 곱게 물들 날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강원

설악산 10월 18일

오대산 10월 16일

 

중부

속리산 10월 29일

계룡산 10월 27일

 

남부 

가야산 10월 27일

지리산 10월 23일

 

호남/제주

내장산 11월 6일

한라산 10월 29일

 

 

 


 

웨더아이

웨더아이에서 제공하는 2020 단풍시기 지도입니다. 한국의 명산인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북한산, 계룡산, 속리산, 가야산, 내장산, 지리산, 무등산, 한라산의  단풍명소의 시기가 나와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잘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안전에 유의해가면서 올 가을 단풍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에서 제공하는 2020년 단풍시기 전국 날짜입니다. 전국의 주요 산의 19곳을 예측하여 발표했는데 가고 싶은 지역을 참고해서 단풍을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날짜(10/15일)로 단풍명소를 꼽아보자면 설악산, 소백산, 주왕산, 지리산, 가야산, 충남가야산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 지역은 요즘 단풍이 곱게 물들었을 것 같아요. 서울은 10월 20일 이후에 단풍을 볼 수 있겠습니다.

 

 

 

웨더아이

웨더아이에서는 지도뿐만 아니라 전국 단풍명소 명산 15곳첫단풍 예상일절정기 예상일을 꼽아서 정리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표로 보시면 훨씬 더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악인 분들과 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번 가을도 못내 기다렸던 계절 같은데요.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주중에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을 때 계획해보시면 좋겠네요.

 

 

 


 

단풍시기의 전망은 지난 8월달의 강수량과 9월과 10월의 예상 기후를 토대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식물은 일 최저기온 5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단풍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기온이 빨리 낮아질수록 단풍은 일찍 찾아옵니다.

 

 

 

단풍은 산이 평지보다 훨씬 색이 더 곱고 강수량이 적은곳, 양지 바른곳이 더 예쁜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 단풍은 10월 20일 경부터 시작해서 10월 말~11월 초에 곱게 물들 것 같습니다.

 

 

 

올해는 감염병이 걱정되고 감기도 유의해야 하기 때문에 단풍은 가까운 근교에서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같은 경우엔 지방의 명산을 찾아가지 않아도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같은 고궁이나 수목원, 남산공원이나 하늘공원 올림픽공원 같은 공원, 일산호수나 석촌호수, 한강변, 서울숲 등에서 멋진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이 변하면 해마다 나무는 옷을 갈아입듯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가을의 나무는 계절을 무사히 보내고 마지막 화려한 마침표를 찍는 기분이 드는데요. 이러한 단풍은 어떻게 생기는 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단풍이 생기는 이유는 기온이 내려가면 이파리 속의 엽록소가 분해를 시작하는데 이때 노란색 색소인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나타나게 되면서 잎이 노랗게 되고, 광합성 산물인 이파리 속의 당분에서 많은 효소적인 화학반응을 거치게 되면서 안토시아닌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타닌 성분이 산화 중합되어 계속 축적되기 시작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나무가 단풍이 들게 됩니다.

 

 

 

예쁘고 곱게 단풍이 물들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보다는 서서히 기온이 낮아지면서 낮과 밤의 온도차, 낮의 햇볕의 일사량, 습도가 적절할때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습도가 너무 낮아서 건조하게 되면 잎이 단풍으로 물들기 전에 바사삭 말라버려서 단풍 자체를 볼 수 없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2020년 단풍시기를 웨더아이와 국립수목원의 자료로 예상되는 시기를 알아봤습니다. 올해는 9월 27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이 시작되었는데요. 

 

정리해보면 전국에 단풍이 곱게 물드는 절정의 시기는 강원도는 10월 16~18일 / 중부 10월 27~29일 / 남부 10월 23~27일 / 호남과 제주도는 10월 29일~11월 7일 / 서울 10월 25일~ 11월 초순 까지 단풍의 절정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온변화가 심하고 날씨가 차가워지고 있어서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단풍을 감상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시 한 편 적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서성인다.

 

가을이 오면 창밖에

누군가 서성이는 것만 같다

문을 열고 나가보면 아무도 없어

그만 방으로 돌아와 나 홀로 서성인다.

 

가을이 오면 누군가

나를 따라 서성이는 것만 같다

책상에 앉아도 무언가 자꾸만 서성이는 것만 같아

슬며시 돌아보면 아무도 없어

그만 나도 너를 따라 서성인다

 

선듯한 가을바람이 서성이고

맑아진 가을볕이 서성이고

흔들리는 들국화가 서성이고

남몰래 부풀어 오른 씨앗들이 서성이고

가을편지와 떠나간 사랑과 상처난 꿈들이

자꾸만 서성이는 것만 같다

 

-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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