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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뜻 휴전 정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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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이 요새 연신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로 줄곧 휴전선언이 진행되고 있는 나라인데요. 종전선언 뜻은 어떤 뜻이고 종전선언을 하게 되면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그리고 휴전과의 다른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전선언 뜻

 

종전선언이란 전쟁했던 당사국들 간에 전쟁상태가 완전히 끝나서 종료되었다는것을 확인하는 공동의 의사 표명으로 국제사회에 공표하는 선언입니다. 기존의 종전 협정 상태를 폐기하고 평화협정의 단계로 한 단계 나아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종전선언을 하기 전까지는 전쟁 당사자국들은 아직 전쟁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라서 서로간의 공식적인 외교관계 정상화가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종전선언을 한 국가들을 살펴보면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1978년에 체결했던 캠프데이비드협정을 들 수 있습니다. 

 

 

 


종전 휴전 정전의 차이점

 

종전은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전쟁을 종료한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휴전과 정전은 아직 두 나라가 전쟁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전의 뜻은 전쟁 중인 나라들이 의미없는 소모전을 멈추고 협상을 시도해서 서로 간의 합의에 따라 일시적으로 교전이나 전투를 중단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사국들이 주도적으로 주최한다기보다는 국제적 기관이 개입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전의 뜻은 교전이나 전투를 일시적으로 잠시 그만두는 형태가 아니라 양국 정부 대표들이 공식적인 협상을 해서 모든 전선의 전쟁을 중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전 단계를 거치면서 전쟁을 주도했던 나라들의 대표자가 모여 휴전협정을 체결합니다. 휴전은 전쟁을 중단한다는 의미는 있지만 전쟁이 끝났다는 뜻의 협정은 아닙니다.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에 전쟁의 종식을 위해 정전협정이 맺어졌습니다. 우리나라 지도자는 배제된채로 UN 총사령관 마크 클라크, 북한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국 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가 서명을 하면서 정전협정이 체결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배제된 이유는 이승만 대통령은 협정 자체를 반대해서 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나무위키

이승만 대통령은 정전협정에 앞서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했는데 이 조약에 대한 확약을 받고 나서 정전 협정이 체결되는 날에 한국군 대표 최덕신에게 정전 협정문 서명식에 배석하라고 지시하고 16개국 참전국 대표들과 함께 입석하게 되었습니다. 

 

 

정전 협정으로 인해 남과 북은 한국전쟁이 중지 되었고 67년의 기나긴 시간 동안 휴전상태가 지속되어 오면서 군사적인 긴장상태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1972년에 7.4 남북 공동성명을 통해서 상호 인정, 상호 불가침을 선언하며 종전을 향한 단계를 밟았습니다. 1991년에는 남북기본합의서가 채택되었지만 아직 평화적인 관계 성립은 어려운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북한은 북미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했었고 이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지만 북의 핵문제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2018년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을 거치면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남한과 북한의 종전 협의를 논의 중이라고 AP통신과 로이터가 보도한 바 있는데요. 차이나패싱을 우려한 중국은 종전협정에 대해 어떠한 경우라도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환구시보에 보도를 했습니다.

 

북한을 두고 중국과 러시아의 공조가 강화되는 면모도 보이고 있어서 이해당사자국들의 힘겨루기로 인해 종전협정이 쉽지 않아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으로 인해 다시금 종전에 대한 관심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종전선언이 채택되면 1953년에 체결된 정전협정 이후에 남북의 휴전상태가 종식되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은 북핵이 가장 큰 문제일 텐데 남은 시간 동안 각국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진행되게 될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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